날이 좋아 오늘도 서촌 산책을 할 겸 나왔습니다
도쿄 라멘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방문할때마다 줄이 지구 끝까지 길게 서있는 칸다소바에 가보려고
야심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칸다소바는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가면 가깝습니다
역에서 걸어갈 수 있어요
점심을 먹으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오늘도 역시 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인 두 시경에 방문했는데도
앞에 열팀 넘게 있더라구요 ㅠㅠ
자 자 여기서 주의할 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고 그냥 뒤에 가서 쉬면 안됩니다!
매장안 키오스크에서 직접 주문을 한 후에 결제까지 하면
대기 번호가 나와요! 이 번호를 뽑고
가게 앞이든 옆에든 뒤든 위든 대기를 하시고
안에서 번호를 불러주면 들어가면 되는겁니다
괜히 키오스크에서 계산도 안하고
사람들 뒤에 줄 서 있다가 낭패 보지 마세요!
(낭패본 1인.. ㅠㅠ)
칸다소바 영업시간입니다
보통 3시면 재료소진으로 마감하더라구요?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앞에 열팀정도 있길래 칸다소바 골목 따라 오후커피까지 천천히 산책하고 돌아왔더니
앞에 한 팀 있더라구요~
시간 딱 맞춰왔춰서 산책 잘 하고 왔어요
생맥주도 팔더라구요!
메뉴는 마제소바, 이에케(돈코츠)라멘, 아부라소바
이렇게 메인 메뉴 세 가지 인데
저희는 마제소바 2개, 돈코츠라멘 1개 주문했어요
다음엔 아부라소바도 먹어봐야겠어요~!
칸다소바 내부에요
테이블은 없고 모두 바 자리에 앉아 먹어요
그래서 비교적 회전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자리가 불편하거든요 (ㅋㅋ)
식사 자리 뒤에 옷걸이도 있으니
가방이나 코트는 뒤에 걸어두면 돼요
테이블이 없다보니 자리가 좁아 이렇게 해놓은 듯
공간 효율이 좋네요
앞 손님이 나가자마자 안내를 받아서
밥 나오는데까지 30분이나 걸렸어요
돈코츠(이에케)라멘 (11,000)
우리가 아는 그 맛 이에요.
저는 마제소바가 먹고싶었는데, 하나는 다른 메뉴 시켜보자해서 이걸 시켰어요
제 일행은 마제소바보다 이게 더 맛있다고 해서 식사 중간에 바꿔먹었네요
진하고 느끼한 맛이에요
마제소바 (11,000)
맛있어요
전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고추기름이랑 다시마식초를 넣어 먹었더니 훨씬 맛있더라고요
근데 확실히 진하고 느끼한 맛이에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마제소바 먹기 직 전의 비주얼입니당
좌 마제소바
중 맥주
우 이에케라멘
면을 다 먹으면
서비스로 밥을 주는데
전 면보다 밥을 비벼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근데 주의하세요!
배가 터질 수 있답니다!
배부르다 배부르다 했지만 결국 다 먹었어요
남길 걸 그랬네요 ㅠㅠ 너무 배불러서 잘 걷지도 못했어요
밥을 다 먹었더니 뒤에 이런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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