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솔직 후기! 직접 구워먹는 화로구이 규카츠&오므라이스 '후라토식당'

여의도는 맨날 IFC아님 더현대만 가다가

새로운곳을 가보자 하고 가본 후라토식당

 

 

후라토식당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2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3층 후라토식당

 

장사가 잘 되나보당

퇴근하자마자 갔는데 7시즘에 대기가 6팀이나 있었다

하지만 금방 빠졌다

 

파이낸스타워 3층에 있는데

다른 식당들도 많은데

다른곳은 텅텅 비어있었고 여기만 바글바글했다

왠지 믿음이 가는구만

 

라공방도 있던데 여기만 사람이 많더라구?

 

 

 

 

기다리는동안 밖에서도 메뉴 볼 수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주문하려고 메뉴 정해놨다

 

 

 

 

 

 

 

후라토는 훌쩍, 느닷없이 라는 뜻이라고 하네

원래 경복궁이 본점인가보다

얼마전에 경복궁 다녀왔는데 어디있었는가?

 

 

 

 

그리고 드디어 입장

두둥

 

 

 

 

자리에 앉자 미리 준비되어있는 미니 화로

여기 직원이 고체연료를 계속해서 넣어주시는데

생각보다 빨리 닳더라

우리 고기를 그렇게 천천히 먹은것도 빨리 먹은것도 아닌데

연료 한 세번?은 넣어주신듯?

 

 

 

 

 

 

식당 내부

엄청 넓진 않지만 이 정도 있고

생각보다 혼자 온 손님들도 꽤 있었다

우리는 2인 테이블로 앉았으나

우리 뒤에 3인 손님들이 있어서 중간에 소파자리로 바꿨다

 

 

 

 

 

일단 둘이 갔으니까

1. 스테키 정식

2. 우삼겹 덮밥

 

두개를 주문 했는데

 

내 등 뒤에서 오므라이스가 날 노려보고있어서

어쩔수없이 쟤도 시켰당

 

 

 

 

 

 

 

 

 

 

 

 

우삼겹 덮밥 (13,000)

감나무댁이 주문한 우삼겹 덮밥

생각보다 맛잇었다

 

여기 메뉴는 규카츠랑 스테키 정식이 메인인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메뉴에 베스트라고 써있지도 않았는데 골라낸 감나무씨 칭찬해~

 

 

 

진짜 웃긴건 우삼겹 덮밥에 먹으라고 날계란이 하나 나오는데

저렇게 노른자만 분리해서 흰자는 버리고 노른자만 덮밥 위에 올려서 먹을 수 있도록

분리할 수 있는 장치를 같이 주는데

감나무씨는 흰자 노른자 분리하는 손재주가 없어섴ㅋㅋㅋ

흰자 덩어리가 안떨어지고 노른자에 끈질기게 붙어있는 바람에

흰자 대부분도 그냥 노른자에 묻은채로 우삼겹 덮밥에 비벼 먹었다는 스아실

그래서 좀 그랬당 ㅋㅋ

 

 

 

 

 

 

 

뇸뇸

 

2. 일본식 오므라이스 (13,000)

이거 이 오므라이스 만드는법 유튜브에서 많이 봐서

자를때 되게 후루룩 후루룩 하고 잘 잘릴줄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였고

모양은 귀여운 오므라이스였다

 

비주얼은 엉덩이같고 넘 귀여웠지만

맛은 쏘쏘 특별할 것은 없는 맛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스테키 정식 (16,000)

고기추가가 12,000원인데 안하길 잘 했다

안그래도 둘이서 메뉴 세개 시켜서 다 못먹고 남겼는데

일단 이런걸 먹어본적이 없어서

직원한테 어떻게 구워먹냐 물어봤더니

겉에 익는 굽기는 개인 취향대로 구워 먹으래서

바짝도 익혔다가 대충도 익혔다가 먹어봄

 

 

 

 

같이 나온 갈색 소스 데리야끼 소스인줄알고 풍덩 찍어먹었는데 너~무 짜서 끼얌짝 놀랐다

 

 

 

 

 

 

오므라이스 갈라서 소스 부어먹음

근데 우삼겹 덮밥 먹다가 오므라이스 먹으니까

우삼겹 덮밥 간이 너무 세서 맛이 잘 안느껴졌다

 

드실거면 오므라이스 > 우삼겹 > 스테키 순으로 드세요

 

 

 

 

 

초점 어디갔어

 

 

 

 

 

우리가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돌판을 많이 달군다음에 고기를 치익 올렸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잘 안익고 달라붙어서 돌판에서 고기 뜯어내는데 힘들었다

그래서 판도 두번이나 갈기도 했고...

맛은 음...

나머지 소스 간이 너무 세서 와사비만 올려서 먹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단 소고기 맛이 덜 느껴졌다

 

우삼겹덮밥 먹어서 그래...

 

 

 

 

 

다 조금씩 남김

사람들 많고 네이버 평점도 좋아서 가봤는데

경험해볼만했고 규카츠는 맛이 달랐을까?

초보 둘이 굽기에는 스테키정식 난이도가 좀 있었음 ㅋㅋ 자꾸 달라붙어서 ㅠㅠ

다음부턴 그냥 구워주는 소고기 집 가자~